'놀면 뭐하니?' 혁오 "무관중 공연? 마음 편하고 좋았다" 엉뚱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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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에 밴드 혁오가 등장했다. 엉뚱한 매력은 여전했다.

11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방구석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날 혁오는 히트곡 '톰보이(TOMBOY)'를 열창했다.

이날 혁오는 치마와 인디언 장식 등 독특한 무대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혁오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청춘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가사로 무대의 감동을 안겼다.

혁오가 무대를 마치자 유희열은 "주름 치마 오랜만"이라며 "응원 도구 있으면 보내달라고 했는데 오버사이즈 의상을 보내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버사이즈 의상이 공개됐고, MC들은 "서장훈씨 옷 아니냐"고 되물었다. 혁오는 "'톰보이' 활동 때 입은 의상"이라고 설명했다.

모두 해당 의상들을 입어봤지만 힙한 느낌은 나지 않았다. 유재석은 "아빠 옷 입고 회사 가는 콩트하는 거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광민은 "멋있지 않냐"고 되물어 웃음을 더했다.

또 혁오는 무관중 공연이 어땠냐는 질문에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은 "없으니까 편하다니"라며 놀라워 했고, 유희열도 "오늘 무대 제일 잘하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