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강성연♥김가온, 코로나19 육아 전쟁…김승현 동생 '깜짝 이사'(종합)

KBS 2TV '살림남2' 캡처 ⓒ 뉴스1
KBS 2TV '살림남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살림남2'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육아 전쟁으로 진땀을 뺐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 이들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콕' 육아를 해야 했다.

45세 동갑내기인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육아 계획을 짰다. 에너자이저 연년생 두 아들 해안이, 시안이를 위해서였다.

1교시는 음악 시간이었다. 재즈 피아니스트인 아빠가 피아노 연주를 했고, '투안이'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모았다. 이 가운데 강성연이 동요를 열창해 폭소를 안기기도.

하지만 수업을 오랫동안 이어가기는 어려웠다. 두 아들은 미술 수업이 시작된지 5분만에 체육을 하자고 해 이들 부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식사 시간이 돌아왔다. 강성연이 정성스럽게 차린 한상이었지만 두 아들은 식사에 집중하지 못했다. 강성연은 아이들을 쫓아다니며 밥을 먹이다 시계를 봤고 "아직도 2시야? 2시밖에 안 됐어?"라며 실망했다.

김가온은 저질 체력으로 웃음을 샀다. 그는 풍선 2개를 불고 지치더니, 집안 기둥 뒤에 몰래 숨어있다가 아내에게 들키기도 했다. 강성연은 "남편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제가 봤을 때는 체력이 그렇게 좋은 분이 아니다"고 '팩폭' 했다. 김가온은 "보니까 최민환씨 장인 분이 저보다 두 살 형님이시더라"고 고백했다.

이들은 결국 드라이브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이들은 잠들지 않았다. 강성연, 김가온만 하품 릴레이를 했다. 강성연은 "실패. 우리는 미션 실패했어"라며 허탈해 했다.

귀가했지만 아직도 에너지가 넘치는 두 아들. 강성연은 다른 집에 전화해 "그쪽 집은 지금 뭐하냐. 새로운 아이템 없냐. 제일 오래가는 건 뭐냐"고 물었다. 지인은 "없다. 그냥 여러 아이템 계속 돌려막기 해야 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KBS 2TV '살림남2' 캡처 ⓒ 뉴스1

한편 이날 김승현 동생 김승환은 '깜짝 이사'로 시선을 모았다. 얼마 전 남양주에 위치한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했다는 승환. 이를 몰랐던 엄마에게 "시골집이라서 싸게 들어왔다"며 얼버무렸다.

사실은 이랬다. 일주일 전, 김승현 형제와 아버지는 대형견 전용 놀이터에 방문했었다. 반려견 멍중이를 위해 찾았던 것. 김승현이 멍중이를 데리고 있지만 신혼집이 좁은 터라 답답해 했고, 승환이 이사할 기회가 있어서 큰집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승환은 "사실 제가 이사를 했다"고 고백하며 "아는 형님이 해외에 나가신다고 해서 집을 팔려고 했는데,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안 팔렸다더라. 월세 조금만 내고 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승현은 "멍중이를 위해, 때마침 제가 스케줄이 있어서 며칠만 동생에게 부탁해 보자 했다"고 말했다.

김승환의 집은 모든 게 멍중이 위주였다. 주인보다 반려견의 살림살이가 더 많았다. 그의 어머니는 "어떻게 멍중이보다 더 살림살이가 없냐"라더니 "근데 왜 베개가 두 개야. 여자친구랑 같이 사는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은 멍중이가 동생과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는 "멍중이가 넓은 마당에서 뛰어노니까 기분이 좋더라.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승환이한테 종종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에는 전 야구선수 봉중근 부부가 예고편에 등장했다. 집에 오면 작아지는 남편 봉중근이 '살림남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