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 딸 라니, '한울라프' 의심…눈치 100단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라니가 정한울이 분장한 눈사람을 의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라니를 위해 눈사람 캐릭터 인형탈을 쓴 정한울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울라프'로 변신한 정한울의 등장에 라니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라니는 한울라프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캐릭터 '올라프'와 달리 너무 크다는 것. 정체를 들킬 위험에 정한울은 잠시 방으로 피신했다.

라니는 이윤지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라니는 "말을 못 하니까 이상하고, 낯설어. 부끄러워"라고 전했다. 더불어 라니는 "올라프는 원래 손이 나무인데, (한올라프는) 장갑이야"라고 예리한 관찰력을 뽐냈다.

이윤지는 당황했지만 라니를 계속해서 설득하며 집이 따뜻해 눈사람이 녹으면 어쩌냐며 말을 돌렸다. 하지만 라니는 진짜 눈사람이 아니라면서 "사람 들어있는 거 아닐까"라고 웃기 시작했다. 라니의 빠른 눈치에 두 사람은 당황하면서도 천연덕스럽게 이벤트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