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현무팀 vs 석진팀, 첫 대결…포항공대 '히든브레인' 활약(종합)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 뉴스1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문제적 남자' 현무팀이 포항공대 편에서 최종 우승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포항공대의 '히든브레인'들과 문제 대결을 펼치는 현무팀(전현무, 이장원, 도티)과 석진팀(하석진, 김지석,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무팀의 히든브레인 멤버에 포항공대 수학과 대학원생 오윤재 학생이, 석진팀의 히든브레인 멤버에는 포항공대 생명공학과 17학번 김윤희 학생이 선정됐다.

새로 바뀐 문제적 남자의 문제는 '문제를 만드는 문제'로 멤버들과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문제가 출제됐다. 이 날의 키워드는 '달'이었다.

이긴 팀은 히든브레인 멤버가 갖고 싶은 물건을 얻고, 진 팀은 '남아공(남아서 공부) 문제'가 벌칙으로 주어지게 됐다.

김지석의 문제에 도티가, 이장원의 문제에 김윤희 학생이 활약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어 국내 최고 입시 코디네이터의 문제가 출제됐다. 주어진 조건으로 보름달을 작도하는 문제였다. 전현무가 문제를 다 읽기도 전에 오윤재 학생이 정답을 외쳤다. 오윤재 학생은 칠판 앞에 서서 여유롭게 문제를 풀어나갔다. 오윤재 학생은 '문제적 남자'의 역대급 정답 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오윤재 학생이 도티의 문제와 주우재 문제 모두를 맞히며 대활약했다.

제작진은 전현무, 김지석을 위한 특별 문제로 문과 문제를 준비했다며 '국어 영역 일타강사의 문제'를 제시했다. 문제는 '닭이 울자 밀려난 어둠/번뇌는 불타올라/신에게 고백하는 죄/영원할 것 같은 젊음/원하는 것은 하나/(괄호) 저편에서 비추는 달'의 시에 괄호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는 것이었다.

하석진은 김윤희 학생이 80%들 맞혔다고 소개했고, 이어 "각 줄의 첫 번째 글자와 끝의 단어를 보라"며 풀이를 시작했다. 끝 단어를 영어로 바꾸면 그 영어 발음이 첫 번째 글자와 동일하다는 것. 달은 영어로 '문'(Moon)이었고, 정답은 문이었다. 석진팀이 문제를 맞히며 따라잡기 시작했다.

마지막 문제에서 양 팀이 모두 고전했다. 모두 머리를 모아 문제 풀기에 나섰다. 김윤희 학생이 활약하며 마지막 문제를 맞히는 데 성공했다.

오윤재 학생이 함께한 현무팀이 최종 우승했다. 석진팀은 남아공 문제를 풀며 마무리했다.

한편,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은 연예계 대표 브레인 유랑단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가 세상에 없던 신개념 문제들을 풀며 대한민국 유일무이 두뇌자극 뇌섹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