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에 초점" '썸바디2' 한혜진x붐, 춤으로 깨울 '연애DNA'(종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춤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썸바디'가 시즌2로 돌아왔다.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춤을 통해 소통하고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 어떤 설렘을 안방극장에 전달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Mnet '썸바디2'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권영찬 CP, 최정남 PD와 한혜진, 붐이 자리해 '썸바디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썸바디2'는 춤으로 이어진 남녀 사이의 '섬싱'을 관찰하는 댄싱 로맨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걸스힙합의 김소리, 한국무용의 박세영 윤혜수 이도윤, 발레의 이예나 최예림, 스트릿의 송재엽 이우태, 현대무용의 강정무 장준혁 등 다양한 분야의 훈남훈녀 댄서들이 출연해 설렘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혜진은 프로그램의 진행과 함께 댄서들과 직접 소통하는 MC 겸 연애 멘토인 '썸마스터'로 프로그램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타 연애 프로그램과 다르게 댄서들이 머무는 썸스테이를 찾아 댄서들의 마음을 썸뮤직으로 전해주는 실시간 메신저 역할을 하며 '소통하는 연애 멘토'로 활약한다.

붐은 썸뮤직 속 댄서들의 숨겨진 마음을 알아내는 '썸남'으로 활약한다. 댄서들이 보낸 썸뮤직의 가사와 멜로디를 분석, 썸뮤직에 담긴 댄서들의 마음과 의미를 추측해 이야기로 풀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권영찬 CP는 '썸바디2'에 대해 "이전에 여러 연애 리얼리티가 있었지만 '썸바디'는 춤을 매개체로 서로 교감하는 청춘 남녀의 모습을 재밌게 봐주신 것 같다. 시즌2에서도 춤과 노래를 통해서 댄서들의 설렘을 전해드리기 위해 준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정남 PD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하게 돼서 PD로서 기분이 좋다"라며 "설렘을 포인트로 해서 시즌2를 이어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댄서들의 캐스팅에 있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가라는 질문에는 "춤을 사랑하고 프로그램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댄서들을 찾았다. 춤 실력과 함께 사랑의 진정성을 고려해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다양한 분야 댄스 장르들의 조화를 고려했는가라는 질문에 최PD는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하려고 한 건 아니다. 복수된 장르가 있었는데 서로의 이상형을 맞춰주려고 노력했고 장르보다는 이 친구들이 나와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썸바디2'의 기대 포인트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썸바디' 시즌1도 정말 재밌었지만 시즌2도 재밌게 잘 나왔다"라며 "보는 재미가 쏠쏠 하시걸다. 연애세포 죽으신 분들도 뜨겁게 다시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실 정도로 프로그램이 정말 잘 나왔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붐은 "'썸바디'를 시즌1에서도 함께하고 시즌2에서도 함께 하게 됐다. 춤과 사랑이 만나면 어떨까를 항상 생각했다. 썸마스터로서 시청자 분들이 떨림을 그대로 느끼고 편하게 사랑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금요일 밤 8시에 사랑의 DNA를 올리시길 바란다"라고 얘기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시즌2에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 붐은 "(댄서들이) 함께하는 집이 달라졌다. 집이 굉장히 좋아졌다. 예전에는 평수가 좁았는데 이번에는 몰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생겼다"라며 "평창동의 좋은 집에서 좋은 환경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좋아졌다. 저희가 또 리얼이다보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리얼 상황이 나왔고 풍성한 사랑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서 너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정말 모니터하는 내내 샘이 났다. 한 장면 한 장면에서 다 설렘이 전해지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춤을 추기 전과 춤을 추고 난 후에 댄서들의 마음이 바뀌는 모습을 모니터링 하니깐 확실히 댄스로 소통하는 게 다른 포인트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썸바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지난 18일 처음 방송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