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거짓말' 이민기 "태릉선수촌' 이윤정 PD 대한 신뢰 높았다"

[N현장]

배우 이민기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OCN 새 토일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다. 2019.10.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민기가 '태릉선수촌'을 함께 했던 이윤정 PD에 대한 남다른 신뢰감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진행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 연출 이윤정)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민기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이민기는 '모두의 거짓말'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광역수사대를 떠나기로 결심한 상황에서 명망 높은 국회의원 막내딸 김서희(이유영 분)의 남편이 실종된 사건을 맡게된 형사 조태식 연을 연기한다.

이민기는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윤정 감독님과 인연이 있었다. 이번에 작품 같이 하자고 연락 받았을 때 굉장히 반가웠다. (이윤정 PD님을) 워낙 신뢰하고 있어서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시놉시스의 첫 장에 써있었던 말이 너무 좋았다. '이 시대의 비극이 뭐냐고 훗날 묻는다면 악한 이들의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이들의 침묵일 것이다. 그리고 모두의 거짓말'이라는 말이 써있었는데 이 문장에서 매력을 크게 느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MBC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이윤정 PD. 이에 대해 이민기는 "(이후로) 시간이 진짜 많이 흘렀는데 신기할 정도로 그대로이셔서 그때로 돌아가서 촬영하는 기분이 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다. 오는 12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