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성수 매니저 "아내 노래자랑 출전, 돈 때문인 것 같아"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살림남2' 김성수 매니저가 아내의 노래자랑 출전에 반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 김성수 매니저는 아내가 지역 노래자랑 대회에 나가겠다는 말에 분노했다.

대규씨는 "아내가 그런 데 가서 노래하고 그러는 거 싫다. 거기 나가는 사람들은 연습도 많이 하고 기본적으로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상하씨는 "나도 잘할 수 있다. 엄마도 지방 가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대규씨가 반대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김성수와 둘만 있는 자리에서 "1등 상금이 100만원이라고 한다. 내가 치킨집 문 닫고 일 없으니까 돈 벌러 나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그렇다. 그런 게 창피하기도, 미안하기도 하다"고 털어놓은 것.

결국 상하씨는 대회에 나갔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그제야 김성수의 매니저는 활짝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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