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거미·넉살·코쿤·소란·에핑…9주년 팬미팅 위한 아티스트 총출동(종합)

SBS 방송 캡처 ⓒ 뉴스1
SBS 방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거미부터 래퍼 넉살, 코드 쿤스트, 밴드 소란, 그룹 에이핑크가 '런닝맨' 9주년 팬미팅을 위해 총출동했다.

7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올 여름 열리는 9주년 팬미팅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아티스트와 조합을 결정하는 쿵짝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네 명의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무반주 트로트를 들었다. 특히 멤버들은 "2번 방과는 같이 컬래버를 하고 싶지 않다" "백종원 선생님 솔루션을 받아야 하는 정도"라고 지적해 궁금증을 높였다.

1번 아티스트는 2000년대 데뷔하고, R&B와 발라드를 주력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2번 아티스트는 R&B, 힙합, 인디 장르를 하고 있는 2명 이상의 아티스트 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3번 아티스트는 메인 보컬이고, 공연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4번은 2000년대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김종국과 컬래버를 원한 1번 아티스트는 바로 거미였다. 거미는 이광수, 김종국과 팀을 이뤘다. 이어 등장한 2번 아티스트는 넉살과 코드 쿤스트로, 특히 팀을 이룬 송지효는 닮은꼴 넉살을 보고 "진짜 닮았냐"며 반가워했다. 3번 아티스트는 인디 밴드 소란, 4번 아티스트는 에이핑크였다.

'런닝맨'에 처음 출연한 거미는 유재석이 조정석과의 결혼을 축하하며 '신혼 생활이 어떠냐'고 묻자 "결혼을 추천한다"고 답했다. 이어 "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편하고, 솔직하게 나눌 수 있다"라며 달달한 근황을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레이스를 통해 다시 최종 팀이 정해지게 되는 상황. 레이스에 앞서 각 아티스트들은 즉석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매력을 뽐냈다. 팀들은 우선 첫 번째 미션인 릴레어 3종 게임을 진행했다. 노래를 부른 뒤, 이에 이어 쿵쿵따를 진행하고 영화 제목까지 말해야 했다. 이중 거미팀이 팀원 교체권을 얻었으나 팀원을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에이핑크팀도 팀원 교체 기회를 얻은 가운데, 의견이 불일치하며 에이핑크팀에 있던 양세찬과 소란팀이었던 유재석이 팀을 바꾸게 됐다. 이어 넉살&코쿤 팀인 하하도 에이핑크팀으로 오고, 지석진이 하하의 자리를 채우며 팀원이 대거 교체됐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seu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