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런닝맨' 유임스본드의 귀환(ft.스파이 광수)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유임스본드'가 4년 만에 귀환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배우 이솜과 김경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앞전에서는 9시간동안 머니게임이 진행됐다. 머니게임 후 개인 상금이 부여됐고 이를 획득하기 위해선 마지막 게임을 해야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유재석이 '유임스본드'로 멤버들을 살려내야했다. 이날 출연한 배우 이솜은 유재석을 돕는 '본드걸'로 나섰다.

먼저 유재석은 이솜의 도움으로 세찬에게 백신을 쏘는데 성공했다. 세찬은 경호팀에 의해 격리조치됐다. 이광수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금고를 찾아냈다. 유재석은 그에게도 물총 백신을 맞히려 했지만 실패했다.

이솜은 유재석의 요청에 이광수의 시선을 돌리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그틈에 광수에게 백신을 발사했다. 이어 지효, 석진에게도 백신을 쐈다.

하하는 백신을 맞기 전 끌려가는 지효를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하하는 종국에게 다가가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하하가 치료받지 못하면 게임은 끝났다. 1분을 남겨놓고 재석은 하하를 발견했다. 하하는 탈락으로 오해하고 저항했지만 백신을 맞았다.

광수는 격리실에서 화장실을 갔다. 지효 세찬의 모자에 메추리알이 있었다. 광수는 회의실로 들어갔다. 호스트 S는 신하균이었다. 그는 "4년 전 유임스본드의 후계자로 선정됐다가 성격이 많이 나빠진 것 같다. 안타깝다. 부디 재석이형한테 복수할 기회를 만들어달라"며 이광수를 스파이로 지목했던 것.

스파이 광수가 성공할 경우 1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광수는 멤버들에게 메추리알을 몰래 넣으면 유임스본드를 아웃시킬 수 있는 방법을 얻게 됐다.

광수가 치료실에서 나오자 소민 경남 종국은 의심했다. 소민은 광수가 수상하다며 검문을 하려 했다. 광수는 메추리알을 손에 넣어 급하게 은닉했다.

종국은 광수에게 "넌 대체 뭐냐"며 압박 수사했다. 결국 광수는 10초만 눈감고 가만히 있으면 된다며 부탁했다. 그때 이솜이 등장했다. 이솜은 물총에 맞은 광수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며 스파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마침내 유임스본드는 광수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광수는 도망쳤고 재석도 경남을 구하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 광수는 그사이 재석을 아웃시키는 방법을 알아냈다.

재석 머리에 달걀 깨는 것이. 광수는 재석을 향해 돌진했고 재석도 광수를 아웃시키는 것이 빠르다고 판단해 맞붙게됐다. 유재석은 광수가 움직이자 거침없이 그의 얼굴에 물총을 쐈고 광수는 뒤늦게 그의 머리에 계란을 깨며 결국 유재석이 승리했다.

이광수는 4년 전 재석의 배신으로 유임스본드의 후계자에서 탈락한 것을 떠올리며 그의 머리채를 잡으며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의뢰인 S, 신하균이 등장했다. 신하균은 400만 공약으로 '런닝맨' 재출연을 약속했다. SBS '런닝맨'은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hwangn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