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승현母, 생애 첫 제주 여행에 운 사연 '66아니야'(종합)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뉴스1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뉴스1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김승현 어머니가 첫 제주도 여행에서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떠난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 가족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특히 승현의 어머니는 생애 첫 제주도 방문으로 유난히 기쁜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여행을 떠날 것이라 말했지만 아버지 김언중 씨는 자신의 동생들과 함께 여행을 가자고 반발했다. 승현은 "그래도 어머니 생신인데 불편하실 것"이라며 다른 여행지를 알아봤다.

승현은 리마인드 웨딩을 언급했고 승현의 어머니는 "결혼할 때쯤 주위에서 사업 부도가 나고 힘든 시기여서 대충 결혼식을 올렸었다"고 말하며 은근히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웨딩 찰영에 한껏 들뜬 승현 어머니는 가마솥 등 소품을 구입했다. 이어 가파도 청보리밭으로 가기 위해 다시 배를 탔다. 식사를 하던 가족들은 승현 어머니 백 여사의 옷 사이즈로 논쟁이 시작됐다. 드레스 사이즈를 55반으로 준비했다는 승환의 말에 아버지는 "왜 66아니고 그렇게 했나. 전부 다 고생한 보람도 없고 여러가지 걸려있는 거다. 등수에도 못 들면 어떻게할 거냐 그럼 오백만원 달아나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속내를 밝혔다.

알고보니 리마인드 웨딩과 함께 영상 촬영을 하려 했던 것. 이에 백 여사는 "네 아버지는 항상 거짓말이다. 그리고 나 66 아니다"라고 말하며 오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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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환의 처가이자 율희의 친정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를 간 기념으로 집들이가 진행됐다. 서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의 아파트에서 집들이 손님으로 찾아온 율희의 이모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모들은 "장인과 사위가 성격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율희의 부모님도 일찍 결혼다고. 특히 민혼의 장모는 "남편이 결혼 당시 부모님이 반대해서 울었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더했다.

또한 단칸방에서 힘들게 지냈던 시절을 언급했다. 장인은 "일 갔다오니 애기 낳으러 갔다고 쪽지가 남겨있었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낳았더라. 그게 율희다. 내가 아내 고생 많이 시켰다"고 말했다. 이모들은 장인과 민환의 외모를 비교하며 웃음을 더했다.

계속해서 민환에 쏟아지는 애정에 결국 장인은 다른 방으로 대피했다. 모두가 집으로 돌아갔고 장인은 민환이 건네는 산삼도 받지 않고 삐친 모습을 보였다. 율희는 아빠에 안마를 시연했고 민환은 지난번 드리지 못한 생신선물 용돈을 드리며 장인의 기분은 점차 풀어졌다.

혜빈은 친구들과 놀이공원 나들이를 가기 위해 작전을 짰다. 혜빈과 친구들은 "다 같이 가면 될 것 같은데" "한 번쯤 가도 좋을 것 같다"며 설득했고 성수는 "그래 그럼 다같이 가자"고 승낙했다.

성수는 자신도 함께, 혜빈은 친구들과 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각자 동상이몽으로 웃음을 더했다. 성수는 소풍 도시락을 쌌다. 마침내 놀이공원에 도착한 성수와 딸 친구들. 성수는 함께 하려고 했고 혜빈과 친구들은 당황했다. 티켓을 끊어놓은 아이들은 먼저 들어갔고 성수는 따로 티켓을 끊고 놀이공원에 들어왔다.

성수는 무거운 짐을 들고 함께 다녔다. 혜빈과 친구들은 회전목마를 예약해놓았고 성수는 예약하지 못해서 함께하지 못했다. 성수는 사진 촬영을 하며 혜빈을 큰 소리로 불렀고 혜빈이는 창피해하며 모른척했다.

혜빈은 "사람들이 놀이공원에 엄청 많은데 제 이름을 자꾸 부르니까 너무 창피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수는 도시락을 잃어버렸고 아이들에게 기다리라고 한 뒤 찾으러 갔다. 하지만 기다림에 지친 아이들은 음식을 주문해 먹고 있었다. 김성수는 푹 익은 김치와 삶은 달걀, 주먹밥을 꺼냈다.

아이들은 바이킹을 타자고 제안했고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성수는 용기를 내 타기로 했다. 친구들은 맨 뒤에 탔고 혜빈과 성수는 바이킹 가운데에 앉았다.

성수는 "언젠가는 거리를 두게 된다고는 얘길 들었는데 탯줄이 끊어져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서운한 마음을 밝혔다. 성수는 결국 혜빈에 문자를 남긴 뒤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hwangn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