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용왕님' 이소연 "억척 심청役, 이렇게 촌스러워도 되나 걱정"

배우 이소연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 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2019.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소연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 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2019.1.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소연이 촌스러운 캐릭터 연기를 두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 김용민)의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이 참석했다.

이소연이 맡은 세상 만물의 수천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시각’을 가진 ‘심청이’는 사물의 색깔만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감정의 색까지 보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다.

이소연은 "처음에는 촬영하면서 이렇게까지 촌스러워도 되나 걱정할 만큼 억척스럽고 물불 안 가리고 사는 여자다"라며 "정말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최은경PD는 "'용왕님 보우하사'는 현대판 심청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세상을 두 가지 색으로만 볼 수 있는 마풍도라는 피아니스트를 만나서 사랑하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면서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전 심청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효녀 심청이에 대한 이야기와 심청이 사랑을 찾는 이야기인데 두 가지를 모티브로 이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 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이다. 오는 14일 오후 7시10분 첫방송.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