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마법소녀=리사, 독수리건 3연속 가왕 등극(종합)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News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복면가왕' 독수리 건이 마법소녀를 제치고 92대 가왕에 등극했다. 마법소녀는 리사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굴뚝, 피겨퀸, 진저맨, 마법소녀가 91대 가왕 독수리 건의 아성에 도전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굴뚝과 진저맨이었다. 굴뚝은 Ann One의 '아프고 아픈 이름'을 선곡해 담백한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진저맨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불러 모두를 자신의 노래에 빠져들게 했다. 유영석은 진저맨의 무대에 대해 "원곡에 없는 격정을 녹여냈다"라고 평했으며, 굴뚝에게는 "어느 음역대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라고 칭찬했다. 이후 진저맨이 굴뚝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굴뚝의 정체 역시 공개됐다. 그는 노을의 나성호였다.

두 번째로는 피겨퀸과 마법소녀의 대결이 펼쳐졌다. 피겨퀸은 세븐의 '와줘'를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불러 관객들을 노래에 빠져들게 했다. 마법소녀는 김태우의 '사랑비'를 선곡해 서정적이고 경쾌한 목소리를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김현철은 피겨퀸에 대해 "톡 손대면 무너질듯한 여리여리한 음색을 지녔다"라고 평했다. 이어 판정단은 파워풀한 보컬을 자랑하는 마법소녀도 치켜세웠다. 이어 마법소녀가 피겨퀸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피겨퀸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진저맨과 마법소녀의 대결이 펼쳐졌다. 진저맨은 부활의 '희야'를 선곡해 특유의 개성을 드러냈으며, 마법소녀는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감성을 폭발시켰다. 카이는 진저맨에 대해 "자연인이다. 저 분의 목소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같은 소리였다"라고 했으며, 마법소녀에 대해서는 "음정 하나하나가 연습의 결과 같다. 발성의 구조, 성대의 모양이 다 계산된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이후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마법소녀가 승리했다. 그는 가왕과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어 진저맨의 정체 역시 공개됐다. 그는 잔나비의 최정훈이었다.

마지막으로 가왕 결정전이 이어졌다.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독수리 건은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불렀다. 독수리 건은 깊은 가창력에 짙은 감성을 덧입혀 노래를 애절하게 소화했다. 마음을 울리는 그의 노래는 듣는 이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독수리 건이었다. 그는 강력한 라이벌인 마법소녀를 꺾고 3연승에 성공, 92대 가왕에 등극했다. 마법소녀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breeze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