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이재영 21년만 등장, 강수지X김완선과 1990년대 주름잡은 여가수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히트곡 '유혹' 등으로 유명한 가수 이재영이 설레는 마음으로 '불타는 청춘'에 합류했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가수 이재영이 새 친구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재영은 검정 승합차에서 수줍게 내리더니 "저를 21년 만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공손히 인사를 했다. 예전과 다름없는 미모로 애써 말을 이어가던 이재영은 울먹거리면서 "재밌는 시간들 함께 나누게 돼서 기쁘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이재영은 "그동안에는 가수 이재영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전 스태프가 맞아주시는데 어색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 이재영은 1991년 '유혹'으로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사랑은 유행이 아니야', '대단한 너'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다. 이재영은 '섹시' 김완선, '청순' 강수지와 함께 '몽환' 이재영으로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은 3대 여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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