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 과거서 父 전석호 만났다 '충격+눈물'(종합)

OCN '라이프 온 마스' 캡처ⓒ News1
OCN '라이프 온 마스' 캡처ⓒ News1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정경호가 과거 사건 현장에서 전석호와 만났다.

23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OCN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태주(정경호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말숙(김재경 분)은 낯선 남자가 방에 들어 왔지만 물건을 훔쳐가지 않고, 옷과 물건 등을 가지런히 정리했다고 주장했다.

한태주(정경호 분)는 윤나영(고아성 분)과 유사 사건 피해자를 찾았고, 강동철(박성웅 분)과 함께 피해자 이주영을 만났다. 피해자는 "퇴근 시간에 맞춰 항상 전화가 울렸다. 엄마가 다녀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 뒤로 계속 누군가 저를 훔쳐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당시 몸이 좋지 않아 병가를 내고 쉬고 있었다. 잘못 본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윤나영은 한말숙과 이주영의 공통점으로 아픈 상태라는 것을 알아챘다. 한태주는 "두 사람이 이용한 약국을 조사해 보자"고 제안했다. 성분 분석을 위해 감기약을 국과수에 보내야 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자 강동철은 막내 형사에게 약을 먹였다. 5분도 안돼 조남식(노종현 분)은 잠이 들었다.

한태주와 강동철은 피해자 모두 동성약국에서 약을 제조받은 사실을 알아냈다. 약사 박영근(이형훈 분) 뒷조사를 시작한 이들은 그가 방송국에 아픈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사연을 오래 전부터 보내왔다는 것을 알애냈다. 또 그가 자신의 망상 속에서 피해 여성들을 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한말숙을 다시 찾았다. 한말숙은 형사들의 계획대로 약국에서 약을 사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범인은 한말숙 집에 전화를 걸었다. 한태주는 "약국에서 건 전화다. 몇시간 안에 움직일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약사가 약국을 정리하고 움직이자 이를 무전으로 알리려 했으나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범인을 놓친 한태주는 급히 한말숙 집으로 향했고, 홀로 한말숙을 지키고 있던 윤나영이 범인 뒤를 쫓았다. 호루라기 소리를 듣고 따라가던 한태주와 강동철은 윤나영을 공격하는 범인을 발견해 그를 제압했다.

이후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고, 현장에 출동한 한태주는 사우디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난 아버진 한충호(전석호 분)와 만났다.

choy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