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숲속의 작은집' 소지섭, 솔직한 매력은 '오늘도 맑음'
- 백초현 기자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소지섭이 솔직함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지난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tvN '숲 속의 작은 집'에서는 6일차 생활을 시작한 피실험자 B 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지섭은 제철 음식 만들기 실험에 돌입했다.
소지섭은 직접 마당에서 딴 두릅과 쑥을 활용해 봄 요리를 뚝딱 완성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과일은 제철 음식을 찾아 먹으려는 편이다. 솔직히 말해 마트에 가면 하우스에서 제배된 과일들이 많다. 어떤게 제철 과일인지 모르겠다. 가면 언제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추천할 만한 미션"이었냐는 제작진 질문에도 소지섭은 솔직했다. 그는 "날이 좋을 때 하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소지섭은 굳은 날씨에도 불구 제철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밖으로 나가 봄 나물을 채취했다.
또 소지섭은 난로를 피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바람이 불어 연기가 집 안으로 들어와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결국 "포기"를 외친 그는 창밖을 보면 날씨 변화를 지켜봤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날씨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포기" 소리가 터져나왔다.
소지섭은 "도시였으면 이 상황이 짜증났을 것"이라면서도 "혼자 있을 때 이런 일들이 벌어지니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잠깐잠깐이지만 나름 할 일도 생기고,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촬영 첫날 비가 왔고, 이어 맑은 날 하루 없이 비와 눈이 내리는 날이 계속됐다. 날씨는 화창하지 않았지만, 소지섭의 매력은 솔직함을 앞세워 '오늘도 맑음'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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