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종영] '추리의 여왕 2' 또 열린 결말, 이대로 시즌3 가나요?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추리의 여왕 2'가 악인 박지일 검거에 실패하며 시즌 3 가능성을 열어뒀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16회에서 하완승(권상우 분)은 김실장의 정체가 강보국(박지일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눈치챈 김실장은 잠적했다. 이어 김실장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던 유설옥(최강희 분)은 본인의 부모님이 자살이 아닌 타살로 죽었다는 진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하완승은 김실장이 정희연(이다희 분)을 살해할 계획을 가졌다는 걸 알고 그를 찾아갔다. 이 현장에서 정희연이 김실장을 총으로 쐈지만, 방탄조끼를 입고 있던 그는 죽지 않았다. 되려 김실장은 정희연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 이때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하완승은 정희연 살해 용의자로 몰렸지만, 유설옥 덕분에 누명을 벗었다. 그러나 김실장 검거에는 실패하며 열린 결말을 지었다.
'추리의 여왕 2'는 시작부터 시즌제 드라마로 많은 관심을 얻었다. 지난해 방송된 '추리의 여왕 시즌 1'은 주부 유설옥과 형사 하완승이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시즌 1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방송 말미 새로운 살인 사건이 펼쳐지며 시즌 2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돌아온 '추리의 여왕 시즌2'에는 하완승의 첫사랑 서현수(정희연/ 이다희 분), 형 하지승(김태우 분) 등이 등장 서사를 더 풍성하게 했다. 특히 악인 김실장의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극이 한층 더 긴장감 있어졌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안정적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해온 권상우, 최강희, 김현숙, 박병은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이다희, 오민석, 김태우에 악인으로 완벽히 분한 박지일까지. 이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시청률, 화제성은 다소 아쉬웠다. '추리의 여왕 2'는 첫 방송 당시 경쟁작인 SBS '리턴'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리턴'이 종영한 후에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 수목극 1위에 올라섰으나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시즌 1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추리의 여왕' 마니아 층의 호응은 높았다.
'추리의 여왕 2'는 김실장 검거 실패로 시즌 3 가능성을 열어두며 아쉬운 종영을 맞게 됐다. 탄탄한 이야기로 마니아층을 더 탄탄히 했지만, 아쉬운 성적을 거둔 '추리의 여왕'이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추리의 여왕 2'는 19일 16회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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