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어서와한국' 롭 건틀렛 추모…데이비드의 이유 있는 도전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News1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News1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영국 친구들이 친구를 기리는 서울 자전거 투어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1일 방송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강원도에서 서울로 돌아온 제임스와 친구들은 특별한 투어를 준비했다. 바로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 롭 건틀렛을 기리는 서울 자전거 투어였다.

제임스는 인터뷰에서 여행 내내 말했던 '그 친구'에 관해 이야길 시작했다. 그 친구는 안타까운 사고로 먼저 세상을 뜬 친구 롭 건틀렛이었다. 11살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보자마자 친해졌고 북극, 남극 등 세계 오지를 함께 탐험하는 사이가 된 것.

제임스는 가슴 아픈 기억에 눈물을 흘리며 이야길 계속했다. 친구의 죽음으로 도망치듯 떠나 한국으로 왔다며 사실 그 친구는 데이비드의 아들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마지막 여행을 자전거 투어로 한 이유는 바로 친구를 기리기 때문이었다. 제임스는 친구를 기리기 위해 자전거 투어로 기부금을 모으는 '원 마일 클로저'라는 기부 단체를 만들었다. 세 사람은 '원 마일 클로저'가 기부금을 전달한 재활 병원에서 롭의 이름이 적힌 기부 기념패를 발견했다.

자전거 투어를 마친 제임스는 친구들과 함께 단골 식당으로 향했다. 제임스가 친구들에게 영국에서 자발적으로 통조림 햄 먹을 생각이 있냐고 묻자 친구들은 모두 아니라고 대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제임스는 영국에서는 통조림 햄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식당에서 제임스는 부대찌개를 맛보면 통조림 햄에 대한 생각이 바뀔 거라고 장담했다. 음식이 나오고 찌개를 맛본 사이먼은 "정말 맛있다"라고 깜짝 놀랐고 앤드류도 "거짓말은 못 하겠어. 정말 맛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데이비드는 마지막으로 통조림 햄을 먹은 게 55년 전인 것 같다고 말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앤드류는 "이번 여행에서 우리 관계가 정말 좋은 이유는 데이비드도 나를 놀릴 수 있고 나도 그럴 수 있다는 거다. 그래서 우리가 더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있었다"라고 여행 소감을 말했다. 제임스도 "데이비드도 우리처럼 꿈이 있다. 그 동질감 때문에 서로 교감이 가능하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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