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 서현진♥양세종, 다시 뜨거워진 사랑…조보아 악녀본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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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의 사랑이 다시 뜨거워졌다.

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 연출 남건) 11, 12회에서는 4년 전 박정우(김재욱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이현수(서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수는 박정우에게 "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요. 그걸 너무 늦게 알았어요"라고 고백했다. 이후 박정우는 이현수를 데려다주면서 "뭐 하는 남자야?"라고 물었다가 "내가 이걸 왜 묻고 있냐"면서 "미안해 하지마, 미안하다는 건 끝이라는 거잖아. 겁 먹지도 말고.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라고 외려 이현수를 배려했다.

이현수와 온정선(양세종 분), 그리고 박정우 세 사람의 삼각관계도 암시됐다. 4년 전 박정우는 온정선에게 이현수로부터 차인 사실을 고백했고, 온정선도 박정우에게 "저보다 일이 더 좋대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박정우와의 대화 당시를 회상하며 온정선은 "내가 먼저 이 사실을 알았으면 형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잠재울 수 있었을까. 아직도 의문이 든다"라고 내레이션을 통해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이현수를 동시에 좋아하고 있을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이현수는 감독과 대본 수정을 둘러싼 문제로 더욱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감독은 "내가 이 작가 원하는대로 대본 토씨 안 바꾸고 그대로 찍어줄게. 시청률 몇 프로 나오는지 보라"고 으름장을 놨다. 시청률은 이현수의 뜻대로 나오지 않았다. 결국 감독은 "이 작가가 써준 그대로 찍었더니 시청률 내려갔어"라며 "내가 공들여서 찍은 액션신은 시청률이 올라갔어. 이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라고 빈정댔다. 박정우는 그런 이현수의 마음을 위로했지만, 이현수는 여전히 크게 상심했다.

지홍아(조보아 분)의 본심도 드러났다. 지홍아는 박정우를 찾아갔고 "제가 쓴 일일드라마"라며 "검토해보시고 제작해달라"고 말한 뒤 시나리오를 건넸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흥미롭다"고 응수하는 박정우에게 지홍아는 "현수 언니는 마이너다. 아시지 않나. 그러면서 제작하시는 거 아니냐. 제 글은 스피디하고 대중성 있다"고 어필했고, "현수 언니를 밟고서라도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대표님께 전해지는 게 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정우는 "목적 달성했고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지홍아는 연속극 공모전에서 당선됐고 그 기쁨을 온정선과 함께 하고자 했다. 온정선은 요리 예능 '스타의 인생메뉴' 대결에 나섰다. 이전에 자신이 근무했던 프랑스 식당의 이진욱 셰프와 부야베스로 대결하게 된 온정선은 고기가 녹아 있지 않자 당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완성했고 이진욱 셰프를 이겼다. 온정선은 대결을 마치고 방송국에서 박정우를 만났고 이현수가 감독과의 갈등, 배우의 촬영장 이탈로 현재 힘들다는 이야기와 "이럴 때 요리 좀 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온정선은 지홍아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이현수를 만나러 갔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잘하는 게 없는 것 같다"면서 "글 쓰는 거 제일 잘하는데 지금 어떻게 됐냐"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 이현수를 온정선은 번쩍 안아들었고 "겁나"라고 말했다. 이때 지홍아가 이현수 집의 초인종을 누르려 했다. 지홍아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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