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나혼자산다' 기안84, 박나래♥충재 주선 후 질투? '묘한 분위기'

'나 혼자 산다' ⓒ News1
'나 혼자 산다' ⓒ News1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가 박나래와 친구 충재 씨의 만남을 주선했다.

1일 방송된 tvN '나혼자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기안84, 충재 씨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기안84의 영상에서 기안84의 지인 충재 씨를 보고 오랜 시간 관심과 호감을 보여 왔던 박나래를 위해 기안84는 이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자신의 집인 '나래바'에 충재 씨를 초대하게 된 박나래는 충재 씨와의 만남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쉽사리 잠재우지 못한 채 외모 가꾸기와 요리 준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평소 요리에 재능이 있는 박나래는 자신의 매력 어필을 위해 보쌈, 잡채, 명란지개, 도토리묵 무침, 부추전 등을 모두 만들기 시작했다.

기안84는 이러한 박나래의 속은 알지 못한 채 전화로 "충재가 오늘 여자친구가 생겨서 못 온대"라며 장난을 쳤고, 이에 박나래는 "그럼 기안84씨도 오지 말라"라는 말을 내뱉고 싶었지만 꾹 참으며 화를 삭혔다. 이어 기안84는 "너 설마 뭐 요리 했니?"라며 미안해 했고 결국 장난임을 고백했다.

이어 박나래는 충재 씨와의 만남이 다가오자 더욱 요리에 박차를 가했다. 마침내 자신이 준비한 보쌈, 잡채, 명란찌개, 도토리묵, 부추전이 완성됐고, 기안84와 충재 씨가 도착했다. 이에 기안84는 "명절에 집에 온 느낌. 제삿날 인 줄 알았다"라며 박나래의 솜씨를 극찬했다.

기안84는 박나래에게 충재 씨를 소개했다. 기안84는 "미술학원 강사를 할 때 만난 동생이다. 지금은 가구 디자인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충재 씨는 박나래에 반갑게 인사하며 "초대해 주셨는데 빈손으로 오기는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었다"라며 박나래에게 직접 만든 컵을 선물해 박나래를 감격하게 했다.

세 사람은 식사를 이어갔다. 박나래는 평소 보지 못했던 요조숙녀 분위기를 내며 충재 씨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한 채 기안84를 보고 말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계속해 "이것 좀 먹어 보라"며 충재 씨를 챙겼고 다양한 질문을 했다. 이에 기안84는 "나는 안 주냐" "내 고향은 안 궁금하냐"라며 살짝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에는 기안84가 이 둘의 사이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jjm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