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황금빛내인생', 박시후 논란 딛고 '아이해' 넘을까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캐스팅부터 시끌벅적했다. 배우 박시후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황금빛 내인생'이 '아버지가 이상해'로 이어진 KBS 주말극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KBS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김형석 PD와 주연배우 천호진,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신현수, 최귀화, 이다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내 딸 서영이' 등 명품 필력의 소현경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연출한 김형석 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형석 PD는 "'황금빛 내인생'은 딱히 신분상승을 꿈 꾸는 여자도 아닌, 그저 안 정된 삶을 꿈 꾸며 힘들게 살던 한 여자가 본의 아니게 최상류층도 경험하고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는 모습을 통해 이 시대를 반추해보는 드라마다. 깊이와 재미가 있는 드라마다"고 설명했다.
극은 흙수저 중산층 서씨 집안과 재벌가 해성그룹이 주 무대다. 교집합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얽히고 설킨 관계로 빚어진 두 가족과 구성원 개개인의 서로 다른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가족극의 성격과 유쾌한 웃음이 더해진 드라마다.
드라마의 여러 매력적인 장점과 함께 캐스팅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번 드라마는 박시후가 5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하는 작품이다.박시후는 이번 작품에서 재벌3세 최도경 역할을 맡았다.
박시후는 지난 2013년 20대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당사자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고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날 박시후는 제작발표회에 앞서 사과를 한 뒤 공식 인터뷰에서 "5년만에 지상파 복귀작이다. 어제 밤잠을 설쳤다. 인삿말도 많이 준비했는데 막상 단상 위에 서니 백지상태가 돼 잘 기억도 안 나더라. 따듯한 시선으로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김형석 PD는 박시후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고민은 있었지만 길지는 않았다. 대본을 봤을 때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최도경 역할을 위해서 본인도 그렇고 제작진도 노력하고 있다. 시청자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미 '검증'된 작가와 PD, 연기력으로 둘째라면 서러울 '황금빛' 배우 라인업이 모였다. '황금빛 내인생'이 캐스팅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넘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 9월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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