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라스’ 아이비-차지연, 연하남 사로잡은 디바들의 사랑법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뮤지컬배우 차지연과 아이비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16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고음만랩’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준상, 아이비, 차지연, 박은태가 출연했다. 특히 이날 아이비와 차지연은 연애스토리와 결혼비화를 공개하며 흥미를 더했다.

아이비는 8살 연하의 남자친구인 뮤지컬배우 고은성의 달달한 애교를 언급했다. 그녀는 남자친구의 애교를 묻는 질문에 “제 앞에서 눈부신 연기를 하며 ‘눈부셔 여신님인가요?’라고 말한다. 또한 본인이 자신의 따귀를 때리고는 저를 보며 ‘여기가 천국인가요?’라고 묻는다. 남자에게서 이때까지 그런 멘트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며 그녀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던 고은성의 필살애교를 털어놨다.

이에 최근엔 어떠냐는 질문에 아이비는 “최근에는 그런 멘트를 안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차지연은 고은성, 아이비와 함께 뮤지컬에 출연했을 때 고은성의 상대역이 자신이었다며 “나와 연기해야 하는데 나한테는 관심도 없었다. 오직 아이비만 바라보더라”며 두 사람의 꿀 떨어지는 비밀연애를 목격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차지연 역시 4살 연하의 남편 윤은채와의 연애스토리를 공개했다. 차지연은 “어느 날 갑자기 ‘누나, 위아래로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본다잖아요’라는 말을 하고 그냥 지나가더라. 그런데 그 이후에도 나만 보면 계속 그 말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친이 생기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공연이 끝나면 남친이 집에 데려다주는 것이 로망이라고 말했다”며 “그 다음날 공연 끝나고 동료들과 헤어졌는데 차를 가지고 왔다며 저에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그녀를 데리고 한강으로 갔다는 것.

차지연은 “갑자기 ‘누나 사귈래요?’라고 묻더라. 그래서 ‘그래볼까?’라고 대답했다. 정말 그때까지 연하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끌리더라. 그 다음날 ‘저랑 결혼할 것 같지 않아요?’라고 묻더라”며 남편의 구애에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복면가왕’출연 중에 결혼과 임신을 했다고 밝혔다. “가왕이 될지는 정말 몰랐다. 결혼을 앞두고 출연했는데 가왕이 됐다. 이어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중에 임신도 하게 됐다. 복면가왕이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차지연과 아이비는 연하남과의 심쿵한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하며 안방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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