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네팔 청춘독립단에 "울고웃는 스타 부모"[종합]
- 황혜수 기자
(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청년독립단의 여정은 시작부터 험난했다.
15일 7시 45분 첫방송한 tvN '둥지탈출'에서는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년 6인과 그들의 부모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미선(딸 이유리), 박상원(딸 박지윤), 최민수(아들 최유성), 이종원(아들 이성준), 기동민 의원(아들 기대명), 김혜선(아들 최원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아이들이 청년독립단으로 열흘간 독립하기 전에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기 전부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에게 지급된 배낭을 보며 어리둥절해하면서도 함꼐 짐을 싸며 아이들의 독립을 도왔다.
특히 최민수의 아들 최유성은 출연이유로 "친구들과 생활하며 한국 말 많이 배우고 싶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달라진 한국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엄마도 "그 점이 가장 미안하다. 그 때는 나도 한국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어가 서툴러서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에서 첫 만남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낯설고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출발한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16세)은 집결지를 헤매다 결국 가장 늦게 도착했다. 기대명은 "나이가 거기서 거기니까 말을 놓자"고 말했고 이유리도 "그러자"고 말하자 박미선은 "저런 애가 아닌데 이런 모습 처음이다"며 놀라워했다.
이윽고 다 모이자 제작진은 청년독립단에 최소 경비만을 지급하고 현지 생활비용을 직접 벌어서 해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네팔의 품디붐디마을로 떠난 이들은 비도 오고 추운 날씨에 당황했다. 제작진은 이에 현지 핸드폰 두 대를 지급했다. 당장 급한 당일 숙소를 정해야하기 때문.
김혜선의 아들 원석이는 핸드폰으로 숙소를 검색했다. 아이들 6명에 20만원을 준 것에 부모들은 걱정이 더욱 커졌다. 원석이는 결국 여러번의 전화통화 끝에 숙소를 구하는 모습으로 '내비게이터'를 자처했다.
하지만 도착한 숙소에서는 결제 후에만 방을 볼 수 있다고 말해 부모들의 걱정을 샀다. 원석은 단호히 결제했다. 그리고 공개된 숙소는 생각보다 괜찮은 상태로 부모들과 아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아이들은 "갓 원석"이라며 칭찬했다. 엄마 김혜선도 안도감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윽고 다음날이 되자 거짓말처럼 날이 밝아졌다. 이윽고 아이들이 점차 친해지기 위해 기인기 및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에 부모들은 놀랐다. 박미선은 딸 유리가 눈감고 눈동자 굴리기 개인기를 시전하자 "쟤 왜저러니 어머어머"하며 놀랐다. 이종원 아들 이성준도 비트박스를 보였고 이에 이종원은 "처음 보는데"라며 놀랐다.
아이들은 최종 종착지인 품디붐디마을로 가기 위해 떠났다. 택시를 타자는 기대명의 제안에 택시를 탔지만 산길이 험해 도중에 내렸다. 이에 아이들은 직접 13키로의 짐을 들고 산길을 올랐다. 하지만 버스로는 30분, 걸어서는 2시간 거리라는 말에 박상민은 "제작진은 이거 다 알았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이에 박미선과 부모들의 눈초리가 이어지며 제작진은 어쩔 줄 몰라했다.
"우리 유리가 체력이 약하다", "더운데 힘들겠다"는 부모들의 걱정 속에도 아이들은 포기 안하고 묵묵히 산을 올랐다. 기대명은 "택시를 타자고 했던 내 결정이 잘못됐구나. 많이 미안했다"고 말했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짐을 조용히 들어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힘든 과정에서 아이들은 더욱 친숙해졌고 히말라야 경관이 한 눈에 보이는 산꼭대기 품디품디 마을에 이윽고 도착했다.
마침내 아이들의 독립이 시작될 청년독립단의 기지로 도착했다. 부모님들은 대 감격해 박수를 보냈다. 도착의 기쁨도 잠시 생활 기본수칙이 공개됐다. 단장과 단원으로 나뉘어 생존방식과 규칙을 정하고 식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벌어야한다는 규칙이었다. 한국말에 서툰 유성을 위해 직접 영어로 설명해주는 지윤의 모습에 부모님들은 "서로 돕는구나"라며 감탄했다.
한편, 15일 첫방송한 tvN '둥지탈출'은 부모의 품을 떠나본 적 없는 청년 6인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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