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박서준 "격투기 연기 가장 걱정.. 내 숙제"

ⓒ News1 2017.05.28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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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쌈마이웨이' 박서준이 격투기 선수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서준은 "사실 '쌈마이웨이'에서 가장 걱정한 것은 ‘격투기 선수 연기'였다. 보통의 드라마는 노출이라든지 그런 것이 초반에 몰려있다. 초반에만 하고 뒤에부터는 다른 부분에 집중하면 되는데 ‘쌈마이웨이’의 고동만은 중반부터 후반까지 몰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이라는 것이 충분한 휴식과 음식 섭취가 굉장히 중요한데 드라마 촬영하다보면 그게 불가능한 순간이 찾아온다. 생각했던 것처럼 어렵기는 하더라. 이것은 내가 이겨내야 할 숙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연기하면서 안 다칠 수는 없는데 최소한만 다치자고 생각했다. 특히 보호대를 찰 수 없는 설정인데, 촬영 후에는 몸이 많이 부어있더라. 좋은 장면이 나오면 그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쌈마이웨이’는 세상에게 조연으로 살기를 종용 받은 남녀가 쳇바퀴를 박차고 나와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극적인 성공기를 그린 드라마로,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이 출연한다. 10%대 시청률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i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