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전여옥 "부드러워진 이미지? 많은 걸 느낀 4년"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외부자들'을 통해 달라진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여옥은 2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중형 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외부자들'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지가 부드러워졌다"는 말에 "저 전여옥이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느냐는 말을 하더라"고 응수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제 친구들은 되레 평소 때 모습이 TV 화면에 나와서 기쁘다고 하더라"며 "지난 4년 간 개인적으로 기운도 없고 뭔가를 할 수 없었다. 많은 걸 느꼈던 소중한 4년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전여옥은 "그래서 '외부자들'의 섭외가 왔을 때 굉장히 망설였다. 화면에 나오기엔 늙은 여자가 아닌가 싶다. 주름살 하나도 없는 사람만 나오지 않나. 굉장히 망설였다. 친구가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격려를 해주더라"고 웃었다.

한편 '외부자들'은 채널A가 선보인 첫 시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외부자들'의 MC는 남희석이 맡았으며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 중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aluem_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