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X차태현, 15년 만에 드라마서 재회…'환상 호흡'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전지현과 차태현의 초특급 만남이 성사됐다.

24일 밤 10시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에서는 차태현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차태현은 심청(전지현 분) 앞에 나타나 "조상님이 울고 있다"며 접근했다. 부모님을 언급하자, 심청은 "그분들이 땅 속에 계시진 않을텐데"라며 "물 속?"이라고 말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방송됐다. ⓒ News1star/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차태현은 "매장 안 하시고 화장해서 강이나 바다에 뿌리셨구나"라며 "조상님이 울고 계시는게 중요한 거다. 후손님이 공을 안 들여서 그렇다"고 설득했다.

이날 코믹 연기를 보여준 차태현은 과거 전지현과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다. 이후 15년 만에 만나게 돼 눈길을 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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