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인교진, 특별출연의 좋은 예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배우 인교진이 입체적 코믹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인교진은 지난 24,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연출 김정민)’에서 홍나리(수애 분)를 진찰하는 응급실 의사로 깜짝 등장했다.

인교진은 병원 침대에 앉아있는 홍나리 대신 권덕봉(이수혁 분)을 환자로 착각하는가 하면,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홍나리에게 “사랑하세요. 젊었을 때에는 자기 몸을 사랑해 줘야 됩니다”라는 처방을 내리는 등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인교진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심각하게 앉아있는 홍나리의 눈치를 살피고, 홍나리의 폭풍 질문세례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인교진이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News1star /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캡처

인교진은 이번 특별 출연에서 찰진 코믹 연기와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로 괴짜 의사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살려내는 등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교진은 앞서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도 섬마을 아재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한편 인교진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오지호, 양동근과 함께 공동육아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hjk07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