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한글날 펼쳐진 의미있는 우리말 레이스(종합)
- 권수빈 기자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한글날을 맞아 '런닝맨'이 의미있는 레이스를 선보였다.
9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유해진, 조윤희, 이준, 임지연이 출연해 한글날 레이스를 펼쳤다.
방송 당일이 한글날인 만큼 런닝맨들은 몸으로 한글을 표현하고, 의미를 보고 어떤 단어인지 맞혔다. 외래어의 우리말 순화어는 무엇인지, 일본어 잔재가 아닌 것 등 한글에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에 도전했다.
자음 획득 미션은 자음만이 남은 세상에서 자음을 모아 14개 자음을 완성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세 팀은 각각 흩어져 자음을 모으러 나섰다. 미션을 성공한 뒤 다른 팀의 이름표를 뜯으면 그 팀을 곤란하게 할 공격권을 쓸 수 있었다. 빨강팀은 먹을 걸로 파랑팀의 주위를 흐트러트리더니 이름표를 뜯어 말도둑 공격권을 실행했다. 파랑팀은 곧 이어 초록팀에게 그대로 말도둑권 설욕을 풀었다. 초록팀은 빨강팀을 향해 강탈권을 써서 ㅁ을 빼앗았다.
파랑팀과 빨강팀은 획득한 자음이 나올 때마다 줄넘기를 넘는 띄어쓰기 노래방을 거쳤다. 이후 파랑팀은 세종대왕이 만든 28개 글자 중 사라진 네 글자를 만원자리 지폐 안에서 찾는 미션에 임했다. 파랑팀이 가장 먼저 14개 자음을 완성하면서 최종 미션에서 지정한 자음은 한 번 제거돼도 다시 살아나는 자음 부활권 혜택을 얻게 됐다.
최종 미션은 실마리 상자에 든 맞춤법을 맞혀 다른 팀 사람들의 자음을 하나씩 제거하고, 비밀번호가 담긴 보따리 5개를 찾아 궤를 열면 승리하는 미션이었다. 보따리를 발견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이름표를 직접 뗄 수 있었다.
최종 우승은 파랑팀에게 돌아갔다. 비밀번호를 대입해 궤를 열자 안에는 한글을 지키기 위한 선조들이 목숨을 건 투쟁이 담긴 말모이 원고가 나왔다.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한 작전인 말모이 작전과 한글이라는 단어를 완성한 주시경 선생, 조선어학회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면서 의미있는 한글날 방송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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