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양세찬·이진호, '웅이 아버지'는 실존합니다(종합)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별밤'은 편안했다. 개그맨 양세찬, 이진호가 강타의 '별밤'에 웃음을 더했다.

17일 밤 10시 방송된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양세찬, 이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강타와 함께 사연을 재미있게 꾸며 소개하는 코너 'MSG(모든사연공작소)'를 진행했다.

이날 양세찬은 청취자의 평범한 사연을 받고 "재밌게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당초 평범한 사연을 재밌게 꾸미는 게 목적인 만큼 일부러 평범하게 보낸 사연들이 즐비했던 것. 이를 듣던 강타는 문득 생각났다며 양세찬, 이진호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남희석 얘기를 꺼냈다.

양세찬, 이진호는 매주 수요일 '별밤'에 출연해 강타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 News1star /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강타는 "예전에 H.O.T.로 활동할 때 (남희석이)라디오 DJ를 하셨었다. 그 당시에 저희가 대기실에 있으면 옆에 지나가면서 항상 바지를 살짝 내리셨다. 저희가 막 웃으면서 '왜 내리세요' 하면 '웃기려고'라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두 사람은 "요새도 취하면 가끔 그러신다"고 거들었다.

이후 양세찬, 이진호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했던 때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웅이 아버지' 코너로 빛을 보기 전까지 숱한 코너들을 거쳤다고. 이진호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석포4리 출생이다. 열아홉 살까지 거기서 살았다. 분교를 나왔다"며 "'웅이 아버지'는 실제 친구 웅이 아버지를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다.

양세찬, 이진호는 오인택, 이용진과 함께 '웃찾사' 속 '웅이 아버지' 코너로 높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 ⓒ News1star /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이진호는 "웅이라는 친구가 그간 연락이 없다가 이틀 전에 연락이 왔다. 결혼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다른 스케줄 때문에 못 갔다"고 털어놨다. "'웅이 아버지' 코너로 덕 볼 건 다 보고 안 갔냐"라는 강타의 타박에 이진호는 "돈 없어서 화환도 못 했다. 웅아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강타는 두 사람에게 "바쁜 개그맨 50위 안에 든다더라"고 말을 건넸다. 50위는 너무 넓지 않으냐고 갸우뚱한 강타가 "15위"로 범위를 좁히자 양세찬, 이진호는 "안 된다. 유재석 선배님 등이 있지 않냐"고 부정했다. 강타는 "그럼 '코미디 빅리그' 안에서는 5위 안에 드냐"라고 물었다. 잠시 고민하던 두 사람은 "그것도 힘들다. 이국주 박나래 등이 있다"고 답했다.

이진호, 양세찬은 '압축동화' 코너에서 '여우와 황새' 동화를 재구성해 들려주며 끼를 맘껏 발산했다. 동화를 읽은 후 양세찬은 비슷한 경험으로 '월남쌈'을 언급했다. 그는 "월남쌈을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오인택이 알려준 게 기억난다. 그걸 손에 올려서 상추 싸먹듯이 먹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바닥에 놓고 말아서 찍어먹는 거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hjk07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