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영철·이필모·장인섭, 이제 와 후회하는 남편들(종합)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김영철이 달라질 기미를 보였다.

13일 밤 8시45분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 강인) 48회에서 배숙녀(원미경 분)는 봉삼봉(김영철 분)이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걸 보고 후각과 미각을 잃었음을 눈치챘다.

봉해원(최윤소 분)은 이강민(박민우 분)의 어머니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했다. 이강민이 아버지를 설득하던 때 이강민의 어머니가 나타나 봉해원의 발령을 당장 취소하라고 하면서 봉해원을 감쌌다.

봉삼봉(김영철 분)이 아내 배숙녀(원미경 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 News1star / MBC '가화만사성' 캡처

배숙녀는 서지건(이상우 분)과 봉해령(김소연 분)이 헤어진 것을 미안해했다. 서지건은 "내 잘못 때문에 헤어졌고 내가 붙잡지 못했다"고 말했고, 배숙녀는 착한 서지건을 안타까워했다. 서지건에게는 미국에 가서 연구할 기회가 생겼다. 서지건의 아버지는 아들이 미국으로 가길 바랐다.

한미순(김지호 분)은 최철수(안효섭 분)가 준 반지를 보면서 착잡해했다. 그는 곧이어 과거 봉만호(장인섭 분)가 프러포즈 하면서 했던 말을 떠올렸다. 결국 한미순은 최철수에게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니라 한미순으로 가야 갈 길이 이제야 생겼다. 앞으로 난 옆도 뒤도 안 돌아보고 그 길로만 쭉 가고싶다"며 반지를 돌려줬다.

장경옥(서이숙 분)은 유현기(이필모 분)가 세상을 떠나고 나면 입힐 수의를 직접 바늘질 해 만들었다. 봉해령은 수의라는 걸 알고 말리려 했다. 장경옥은 "벌 주는 거다"며 아들 유현기를 몰아붙였던 과거를 후회했다. 장경옥은 또 봉해령에게 가혹했던 지난 날을 눈물로 사과했다.

봉만호는 한미순이 최철수와 결혼 할까봐 애들 핑계를 대며 불러냈다. 봉만호는 무릎을 꿇으며 애원했다. 봉만호가 "누나 뿐인데 못 봤던 거다. 치사한 거 아는데 애들 봐서라도 나 받아주라"라며 매달렸지만 한미순은 "내가 그 가정을 지키려고 얼마나 애썼는데 지금 와서 이래"라고 소리쳤다. 봉만호는 과거 자신이 봉미순에게 매몰차게 대했던 짓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봉해령은 과거 유현기가 자신에게 무심했던 과거 이야기를 언급했고, 유현기는 미안해했다. 유현기는 봉해령과 소풍을 가고 싶다고 했고, 장을 보다가 서지건 부자와 마주쳤다. 유현기는 봉해령과 서지건의 모습을 그저 바라봤다.

봉삼봉이 이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한미순은 그를 찾아와 일부러 자극했다. 한미순은 "기술을 익히고 맛을 익혔으면 다 내려놓고 몸에 익혀라. 몸에 익어야 그게 진짜 실력이다. 회장님 가르침 덕에 난 지금도 간을 안 본다. 이미 내 손이 다 알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봉삼봉은 그 말에 기운을 차리고 용기를 내 주방에 들어갔다.

하지만 봉삼봉은 불에 올려놓은 요리가 타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배숙녀가 들어가자 그제서야 알아차린 그는 배숙녀가 과거 불이 났을 때 동생들만 깨워서 대피했다며 원망했던 말을 떠올렸다. 봉삼봉은 같이 들어온 동생들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배숙녀를 안아들고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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