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소녀 레이디제인 "내가 가수란 것만 알아줘도 기쁠 것 같아"
- 권수빈 기자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양궁소녀는 레이디제인이었다.
7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0점 만점에 10점 양궁소녀와 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의 '아임 인 러브' 듀엣 무대가 있었다.
두 사람은 달콤한 음색으로 어우러지면서 무대를 꾸몄다. 이 대결의 승자는 펜싱맨으로, 양궁소녀는 박기영의 '시작'을 부르다 복면을 벗었다. 정체는 가수 레이디제인이었다. 레이디제인은 "방송에서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오랜만이라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김구라가 "노래 안 하고 너무 털고 다녔다"고 하자 "예리한 척 하는데 정말 무딘 게 예전에 결혼식장에서 만났다. 나는 그때 '아임 인 러브'를 불렀다. 그런데도 못 알아보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거창한 목표나 꿈 보다는 그냥 내가 가수라는 걸 알아줘도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레이디제인은 또 "긴장이 되고 두려웠다. 막상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니 소통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기분이 뭉클했다. 이번 무대가 나에게는 터닝포인트 같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더 발전하는 가수로서 레이디제인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ppb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