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수위 높은 영화 출연? 작품 선택할 위치 아냐"
- 이진욱 기자
(서울=뉴스1스타) 이진욱 기자 = 배우 강은비가 수위 높은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강은비는 3일 공개된 bnt 화보 인터뷰에서 "인기 있는 다작 배우도 아니고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기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 출연한 영화 '어우동'에 대해서는 "사극은 처음이었다. 1인 2역 연기를 해야 했고 베드신도 있었다. 여자 혼자 끌어가는 영화를 감당하기에 나는 아직 어렸다"며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큰 역할을 받아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우동'을 찍고 처음으로 연기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전에는 외모, 성격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면 '어우동' 때 비로소 연기 지적을 받았다. 내 연기를 봐주는 것 같아 행복하더라"라고 했다.
강은비는 "연기를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연기를 잘한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아직은 30% 실력만 갖춘 것 같다"며 "꾸준히 노력해서 50대에는 100%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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