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 역대급 레전드 무대 통했다…음원차트 '올킬'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쇼미더머니5'가 래퍼와 프로듀서 그리고 깜짝 콜라보까지 완벽한 조합을 선보이며 힙합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지난 1일 밤 11시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서는 맞대결을 펼치는 도끼·더 콰이엇 대 자이언티·쿠시 팀과 사이먼도미닉·그레이 대 길·매드클라운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프로듀서들의 노하우를 총동원한 이번 1차 공연에서는 프로듀서들의 개성 강한 프로듀싱 스타일과 래퍼들의 실력이 빛을 발하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완성도 높은 힙합 공연을 자랑했다.

'쇼미더머니5' 1차 공연이 마무리됐다. ⓒ News1star / Mnet '쇼미더머니5' 캡처

특히 비와이는 레전드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사이먼도미닉과 그레이의 프로듀싱을 받은 비와이는 탄탄한 랩으로만 무대를 가득 채우며 래퍼의 예술적 경지를 보여줬다는 극찬을 얻었다.

비와이에 맞선 보이비의 무대에서는 길의 재치 있는 프로듀싱이 빛났다. 매드클라운은 보이비의 무대 전 "길의 프로듀싱 능력에 무릎을 탁 치게 됐다"며 감탄했다. 길은 보이비의 무대를 위해 김흥국의 히트곡 '호랑나비'를 힙합 음악으로 재탄생 시켰다.

보이비와 리듬파워로 함께 활동하는 래퍼 지구인과 행주가 지원사격에 나섰고 걸그룹 우주소녀가 깜찍한 댄스로 무대에 활력을 더했다. 여기에 예능치트키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흥국이 깜짝 등장해 환상이 콜라보를 선보였다.

완벽한 콜라보에도 불구하고 비와이에 패한 보이비는"형들이랑 같이 작업하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얻어서 앞으로 새롭게 음악을 만드는 데 큰 에너지를 얻었다. 앞으로 저와 리듬파워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자이언티·쿠시 팀 대 도끼·더 콰이엇의 팀의 대결에서는 자이언티·쿠시 팀이 승리했다. 합동 무대에서 대결에 패한 도끼·더 콰이엇 팀에서는 면도를 탈락자로 지목했다. 면도는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라는 래퍼가 있다는 것을 많이 알렸다. 그 다음부터는 제 몫이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도 자이언티·쿠시 팀의 강세가 이어졌다. 서출구 대 플로우식의 무대에서는 서출구가 플로우식을 누르고 2차 공연에 진출했다. 서출구는 "이겨서 기분이 무척 좋다. 길바닥에서 출세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플로우식은 "한국어로 한국 사람들 앞에서 랩을 하는 것은 내게 꿈이었고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행복했고 재미있었다. 다음에 뵙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자이언티·쿠시 팀에는 씨잼, 레디, 서출구 3명의 래퍼가 남았고 도끼·더 콰이엇 팀에는 슈퍼비,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에는 비와이, 길·매드클라운 팀에는 샵건이 2차 공연에 진출했다. 2차 공연의 대진표가 어떻게 구성될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괴물 래퍼' 비와이가 상대로 과연 누구를 지목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쇼미더머니5'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최고 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최고 시청률이 3%에 달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이 끝난 후 공개된 비와이의 '포에버(Forever)'는 2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7개 차트에서 1위를, 몽키3에서 2위를 기록했다.

nahee1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