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시' 최유라 "조영남, 개인사정으로 방송 불참"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조영남이 '지라시' 생방송에 불참한 가운데 공동 DJ 최유라가 입을 열었다.

최유라는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이하 지라시) 생방송 오프닝에서 "오늘 조영남 씨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송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가수 이상우 씨가 제 옆을 대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영남을 대신해 임시DJ를 맡은 가수 이상우는 "사무실에 있다가 갑자기 바로 왔다"고 말했으며 최유라는 "오늘 우리에겐 어수선한 하루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조영남은 MBC 라디오 관계자를 통해 "현재 프로그램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는 미안하지만 논란과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방송을 진행하기 어렵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조영남이 방송에 전념할 수 없는 상태라 판단, 당분간 임시DJ 체제로 프로그램을 꾸리기로 했다.

한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무명작가 A씨가 조영남의 그림 300여점을 8년간 대신 그려줬다는 제보를 받고 조영남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조영남 측은 이 같은 '대작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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