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테이크 "해체 이유? '카우치' 사건 때문에"

(서울=뉴스1스타) 이경남 기자 = '슈가맨' 테이크가 해체하게 된 배경이 공개됐다.

19일 밤 10시50분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유재석팀 슈가맨으로 에스더가 출연해 히트곡 '뭐를 잘못한 거니'를 열창했고, 유희열 팀으로 그룹 테이크가 완전체로 출연해 '나비무덤'을 불렀다.

'슈가맨' 테이크가 해체하게 된 배경이 공개됐다.ⓒ News1star / JTBC '슈가맨' 캡처

이날 테이크는 해체 이유를 묻자 "회사가 망했다. 군대를 다녀왔더니 회사가 없어졌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비무덤'이 발매되자마자 반응이 좋았다. 발매 첫주에 13위까지 올라갔는데 저희가 음악방송 출연하기 전 주에 카우치라는 팀이 옷을 벗고 신체를 노출하는 사고를 일으키면서 저희 방송 출연이 무산됐다. 그 방송과 함께 저희도 사라졌다"고 안타까운 일화를 공개했다.

테이크는 지난 2003년 1집 타이틀 곡 'Baby Baby'로 데뷔했다. 대표곡 '나비무덤'으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약 9년의 공백기를 딛고 지난해 멤버 신승희와 장성재 2인조로 재편해 새로운 활동에 나섰다.

lee12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