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진짜 헬기 몰카에 "김태호에 또 당했다" 분노
- 김유진 기자
(서울=뉴스1스타) 김유진 기자 = '무한도전' 유재석이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유재석은 9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퍼펙트 센스' 특집에서 진짜 헬기를 타고 파이널 오감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김태호PD는 유재석에게 "1차 오감테스트를 보완했다. 진짜 헬기를 타보니 부족한 게 많더라. 먼저 경험한 유재석 씨가 한번 봐 달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눈을 가린 채 의심 없이 제작진을 따라 차를 탔다. 그러나 제작진은 승합차로 만든 헬기 세트를 지나치고는 진짜 헬기가 있는 곳에 차를 세웠다. 유재석을 속이고 진짜 헬기에 태우기로 한 것.
아무것도 모른 채 진짜 헬기에 탄 유재석은 "와 이번엔 정말 헬기같다. 이게 속이기가 쉽지 않은데 누구나 속을 것 같다"며 "흔들림까지 똑같다. 알고 탔는데도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헬기가 고지점에 다다르자 안대를 벗겼고 주위를 둘러본 후 상황 파악이 된 유재석은 "이게 무슨 상황이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내가 김태호한테 또 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그는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하라는 말에 "난 스카이다이빙을 해본 적이 없다"고 소리치는가 하면 헬기에서 내린 뒤에는 다리가 풀렸는지 제작진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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