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 "갱년기母, 이해 못하고 불만 많았다" 눈물

(서울=뉴스1스타) 이경남 기자 = 이엘리야가 갱년기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5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하체 운동에 중독된 18세 남고생과 갱년기 엄마가 출연해 가족의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날 남고생은 하루에도 12번도 넘게 오락가락하는 엄마의 성격 때문에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변덕을 부리는 엄마의 모습이 공개돼 공감을 샀다. 이후 엄마의 입장도 공개됐다. 쌓인 집안일, 가족들의 무관심 속에서 그 일을 처리하고 홀로 밥을 먹는 게 일상인 엄마였다.

이엘리야가 갱년기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 News1star / SBS '동상이몽' 캡처

이 모습을 본 이엘리야는 "저희 엄마가 갱년기를 겪으셨을 때가 제가 18살 때였다. '엄마가 왜 나한테 화를 이럴까? 왜 나한테만 화를 내고 내 말을 안 들어줄까?'라고 생각하며 불만이 많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이가 들수록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깨달았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머니 혼자 식사할 때 앞에 앉아있거나 한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내가 그러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며 미안함이 눈물을 흘렸다.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후에서 방송 시간을 기존 '힐링캠프' 시간대로 옮겨 방송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블락비 피오와 배우 이엘리야, 줄리엔강, 이국주, 장영란 등이 출연했다.

lee12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