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혜리 "굿바이 쌍문동, 사랑하는 이들 청춘 있던 그곳"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응답하라 1988' 혜리가 모두가 떠나버린 쌍문동 골목을 회상했다.
덕선(혜리 분)은 16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20회에서 선영(김선영 분)을 시작으로 모두 차례로 떠나 텅 비어버린 쌍문동 골목을 회상했다.
그는 "돌아갈 수 없는 건 세월도, 이 골목도 마찬가지였다. 시간은 기어코 흐른다. 모든 것은 기어코 지나가 버리고 기어코 나이들어간다. 청춘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덕선은 "찰나의 순간에 눈부시게 반짝 거리고다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눈물겹도록 푸르던 시절, 나에게도 그런 청춘이 있었다"고 친구들, 그리고 이웃들과의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렸다.
덕선은 "단지 지금보다 젊은 내가 보고 싶어서가 아니다. 내 아빠의 청춘이, 엄마의 청춘이,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청춘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그 청춘들에 마지막 인사를 미처 못했다. 뒤늦은 인사를 고한다. 안녕, 나의 청춘"이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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