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혜리, 류혜영 고시원 보고 눈물 펑펑 '애틋한 자매애'

(서울=뉴스1스타) 온라인뉴스팀 = '응팔' 혜리가 눈물을 쏟았다.

8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17회에서는 이일화(이일화 분)의 심부름으로 성보라(류혜영 분)에게 반찬을 가져다주는 성덕선(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덕선은 양 손에 도시락통을 가득 들고 성보라를 찾아갔다. 그는 온갖 불평을 늘어놓으며 성보라를 따라 고시원 안으로 들어갔다.

'응팔' 혜리가 눈물을 쏟았다.ⓒ News1star/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방문을 열어본 성덕선은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성보라가 지내는 방은 너무나 좁았고 끼니는 컵라면으로 겨우 떼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성덕선은 "여기서 사느냐. 돈 없느냐. 왜 라면을 먹느냐. 밥 사먹어"라고 말하며 성보라에게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집에 도착한 성덕선은 일기장에 "내 인생 최고의 굴욕적인 날이다. 성보라 품에 안겨 울다니. 왜 그랬을까. 후회가 물 밀듯이 밀려 들어온다"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응팔 혜리, 철들기 시작한다", "응팔 혜리, 그래도 언니라고 걱정해주네", "응팔 혜리, 마음이 여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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