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SNS 레이스' 최종 우승…벌칙까지 피했다

(서울=뉴스1스타) 하혜린 인턴기자 = '런닝맨' 유재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댓글 아바타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최종 미션으로 시청자가 가장 먼저 지시하는 사람의 이름표를 떼는 '타깃 이름표 떼기' 레이스를 진행했다.

'런닝맨' 유재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News1star/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이에 유재석이 타깃은 하하, 개리는 지석진, 송지효는 이광수, 김종국은 이광수, 하하와 지석진은 개리로 선정됐다.

레이스가 시작되자 김종국은 자신의 타깃이 된 이광수의 이름표를 손쉽게 제거했다. 이어 다음 타깃으로 개리를 지목받았다. 이광수의 탈락으로 송지효는 김종국을 노리게 됐다.

유재석은 눈 앞에서 하하를 발견하자 기습 공격을 감행해 순식간에 이름표를 뜯었다. 이를 지켜본 개리는 "이것 보라. 믿을 사람 아무도 없다"고 소리치며 자리를 떠났다. 이로써 유재석의 다음 타킷은 지석진이 됐다.

지석진은 유재석과 마주치자 "절대 믿지 못하겠다"며 경계심을 내비쳤다. 이어 자신의 앞에 나타난 개리와 몸싸움 끝에 이름표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개리의 탈락 소식에 김종국은 다시 타깃을 지정받았고 그 결과 송지효가 처음으로 지목됐다. 그 사이 지석진은 유재석에 의해 탈락하게 됐다. 남은 멤버인 유재석과 송지효는 공동 타깃인 김종국을 견제하기 위해 연합을 결성했다.

같은 시각 지석진이 반전을 준비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런닝볼 5개와 이름표를 교환해 1번의 기회를 더 얻었던 것. 하지만 이름표를 붙이자 마자 유재석과 송지효에게 발각되며 불운의 아이콘입을 입증했다. 세 사람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김종국을 견제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

레이스가 막바지에 이르자 멤버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유재석 송지효 지석진 연합팀이 CCTV를 통해 김종국의 위치를 파악하고 기습에 성공했다. 김종국의 탈락으로 유재석의 타깃은 송지효로, 송지효의 타깃은 지석진으로 바뀌게 됐다.

유재석은 방금 전까지 함께 힘을 합쳤던 송지효를 탈락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지만 지석진이 만들어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이름표를 뜯었다. 그리고 남은 지석진의 이름표까지 제거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남은 것은 런닝볼 추첨이었다. 유재석은 최종 우승과 함께 1번째로 벌칙 면제권을 얻으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다음으로 하하, 송지효, 지석진, 개리, 김종국이 나란히 당첨되며 별칙을 면했다.

hhl377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