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라 가능했던 웃음, 시상식도 예능화
- 백초현 기자
(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1박2일’이 시상식까지 리얼 예능으로 풀어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메이저리거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와 역사의 도시 경주로 떠나는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2015 KBS 연예대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멋지게 차려 입고 시상식 현장에 도착했다. 차태현과 김종민은 서로 만나자마자 대상과 최우수상을 외쳤다. 김준호 역시 “우리가 프로그램상 받으면 좋겠다”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서로를 챙기기 바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개인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한 정준영을 대신해 직접 그의 모습이 담긴 판넬을 들고 다녔다. 그러나 판넬이 점점 귀찮아진 그는 바닥에 내던지는가 하면 “어이구, 준영아 미안하다”라며 일부러 판넬 목 부분을 부러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시상식 최고의 이벤트는 맏형 김주혁의 깜짝 등장이었다. 김주혁은 동생들 몰래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애들 뭐 받아?”라며 든든한 맏형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던 중 최고 엔터테이너상 수상자에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얼떨결에 무대에 올랐다.
김주혁은 “우리 동생들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끝까지 동생을 생각하는 수상소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주혁의 깜짝 등장으로 시끌벅적해진 멤버들은 바로 김종민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자 자신의 일처럼 축하했다. 멤버들은 두서없이 수상소감을 말하는 김종민 뒤에서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 역시 “내가 싫다. 진짜”라며 부끄러워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내 광대 승천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려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사전에 준비한 ‘thanks to 복불복 미션’을 수행한 것은 물론 대기실에 들어서자마자 트로피 소유권을 놓고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시상식을 예능으로 바꾸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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