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천왕' 백종원, 짜장면 맛있게 먹는 비법은 딴짓하기?

(서울=뉴스1스타) 온라인뉴스팀 = 백종원이 이정재가 앉았던 자리에서 짜장면을 맛봤다.

4일 밤 11시25분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중식의 기본이자 대표 메뉴인 짜장면에 대해 다룬다. 전국의 유명한 짜장면을 맛보기 위해 백종원이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부산의 3대 중식당이자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었다.

백종원은 자리에 앉자마자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그가 앉은 자리가 영화 '신세계'에서 이정재가 앉은 자리였기 때문. 백종원은 마치 영화 속 이정재처럼 자세를 고쳐 앉고 행동하더니 급기야 "잘 생겨진 것 같다"는 발언으로 자신감을 표출했다.

'3대 천왕' 백종원이 부산의 중식당을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 ⓒ News1star / SBS

백종원은 짜장면이 나오자 갓 볶아 불향이 가득 나는 짜장 소스를 면에 부었다. 그런데 비벼 놓기만 하고 면이 불도록 도통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는 "짜장면 먹을 때가 가장 괴롭다"며 짜장면에 손도 안대고 딴 짓만 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특급 비법이라고 했다.

백종원은 "이 비법은 짜장면을 집에서 먹는 것보다 당구장에서 먹을 때 더 맛있는 원리와 같다"고 설명했다. 짜장면을 비벼놓고 당구를 치다보면 면이 자연스럽게 불면서 양념을 빨아들여 더 맛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백종원은 짜장면 한 그릇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단계별로 전하며 간짜장 위에 달걀 후라이가 올라가는 이유, 맛있는 간짜장 면 확인하는 방법, 숟가락이 없을 때 양념까지 싹싹 먹는 꿀팁을 차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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