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송준근, 결혼 앞둔 전 여친에 "즐기다 와"

(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개그맨 송준근이 결혼을 앞둔 전 여친에게 갑툭튀 멘트를 던졌다.

송준근은 4일 밤 9시15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갑툭튀' 코너에서 헤어진 전 여친 김나희에게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김나희는 이미 결혼할 남자가 있다며 거절했지만 송준근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즐기다 와"라고 말한 뒤 식사 메뉴를 주문했다.

개그맨 송준근이 결혼을 앞둔 전 여친에게 갑툭튀 멘트를 던졌다.ⓒ News1star/KBS2 ‘개그콘서트’ 캡처

이때 갑자기 김수영이 등장해 김나희에게 "싼타루치아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맞선 보기로 한 남자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쁘다"며 막무가내로 김나희와 맞선을 진행했다.

김나희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고 때마침 결혼을 약속한 남자 김병선이 나타났다. 세 사람은 악수를 하며 자신을 소개했고 각자 자기 할 말만 하는데도 대화가 통해 웃음을 자아냈다.

poolchoy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