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케미 요정 박영규, 중년 로맨스를 기대해

(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배우 박영규가 중년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장여사(윤미라 분)는 12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 3회에서 숀 코네리를 닮은 엄회장(박영규 분)을 만나고 밤잠을 설쳤다.

이날 장여사는 혼자서 숀 코네리가 출연한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그는 영화에 심취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엄회장은 가지고 있던 헹거치프를 건넸지만 장여사는 자신도 손수건이 있다며 호의를 거절했다.

배우 박영규가 중년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 News1star/MBC ‘엄마’ 캡처

영화가 끝난 후 장여사는 자신에게 손수건을 건넨 옆자리 남자가 평소 이상형이라 밝혀온 숀 코네리와 닮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범벅이 된 장여사는 화장이 번진 줄 몰랐고 엄회장은 "그보다 화장실 먼저 가보는 게 좋다"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장여사와 엄회장의 운명적인 첫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중년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평소 이상형이라 밝혀온 숀 코네리와 닮은 엄회장과의 만남은 장여사를 잠 못 이루게 했다. 장여사는 첫사랑을 시작한 소녀처럼 설렌 표정을 지으며 사랑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중년의 남녀가 영화관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지만 인연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장여사는 엄회장의 이름과 직업을 알지 못한 채 그의 얼굴만 보고 사랑에 빠진 것. 게다가 장여사는 평소 허상순(이문식 분)이 모시고 있는 회장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상순이 모시고 있는 회장이 바로 엄회장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장여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윤정애까지 가세해 삼각관계의 초석을 마련했다. 엄회장은 허삼순이 가져온 김치 맛에 반해 그의 장모를 집으로 불러들일 계획을 세웠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엄회장이 만남 전부터 음식 맛에 반해 윤정애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처럼 두 사람의 관계 역시 긍정적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박영규가 연기하는 엄회장은 삼혼을 꿈꾸는 중년으로 재력과 외모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영화배우 진 시몬즈를 닮았던 조강지처를 잊지 못하고 실버 영화관을 매일 같이 찾는 로맨틱한 매력도 갖췄다. 누구 옆에 세워 놓아도 로맨스를 꽃 피울 정도로 매력적이다.

이처럼 박영규는 '엄마' 안에서 20대 젊은 배우들 못지않게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낼 준비를 마쳤다. 시작도 안 된 로맨스에서도 벌써부터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로맨스가 시작되면 얼마나 더 사랑스러운 중년의 사랑을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olchoy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