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이학주, 남녀는 물론 남남까지 '新 케미요정'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배우 이학주가 안정된 연기와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선배 연기자들과의 '꿀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양서윤/연출 유제원)'은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이고 있다.

작은 캐릭터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살아 움직이는 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이학주는 극 중 신경모 역을 맡아 때론 코믹하고, 때론 아련한 인간미를 선보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 나의 귀신님' 이학주가 활약 중이다. ⓒ News1스포츠 / tvN '오 나의 귀신님' 캡처

특히 이학주는 누나인 신순애의 영혼이 빙의된 나봉선역의 박보영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나봉선이 자신과 밀당을 한다고 착각해 혼자 화내고, 속상해하고, 때로는 설레는 등 다양한 감정들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일명 '자뻑남'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또 자신의 라이벌 이라고 여기는 강선우역의 조정석에게 질투심을 느껴 툴툴 거리기도, 아버지 신명호 역으로 출연하는 이대연과 스스럼 없이 티격태격하며 실제 같은 부자의 모습을 그려내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생애 첫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학주는 그 동안 다수의 독립영화를 통해 쌓아 온 경험들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선배들과의 남다른 호흡을 선보이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오 나의 귀신님'은 14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reddgreen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