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크리스마스 정체, 17세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 '대이변'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복면가왕' 7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체가 공개됐다.
19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월의 크리스마스와 노래왕 퉁키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7월의 크리스마스는 먼저 무대에 올라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선곡해 불렀다. 그는 1라운드보다 한층 더 성숙함이 느껴지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은 "걸그룹 베스티의 유지가 아니냐"고 했고, 지상렬은 "아이돌이 이런 노래를 부를 수가 있냐"며 연신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무대에서 노래왕 퉁키는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를 선곡해 열창했다.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성량과 가창력에 연예인 판정단 및 일반인 판정단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는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단단한 고음을 과시한 것은 물론, 남다른 감성으로 4대째 가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위협하기에 충분한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가 끝나자 김구라는 "드디어 가왕을 잡으러 왔어"라며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씨가 아닐까"라고 추측했고, 김형석은 "오늘 오랜만에 소름이 끼쳤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도균은 "순도 100%의 록이었다"며 "저게 바로 록이다. 김경호와 목소리가 흡사한데 좀 다르다"며 칭찬했다.
결국 노래왕 퉁키가 프로그램 사상 최다 득표인 91표를 얻어 8표의 7월의 크리스마스를 꺾고 가왕후보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7월의 크리스마스가 복면을 벗었고 정체는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유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올해 나이 만 17세로, 나이 답지 않은 성숙한 가창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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