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흥국이 직접 뽑은 말실수 최고봉 "털 없는 아내"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김흥국의 말실수 모음이 다시 한 번 인기를 끌고 있다.

김흥국은 과거 라디오 생방송 도중에 종종 저지른 말실수로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흥국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생방송 진행하며 참 일이 많았다. 그걸 일부러 한 것은 아니다"라며 "UCLA 대학을 '우클라'라고 했으니"라고 말했다.

김흥국 어록이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News1스포츠 DB

이어 "나는 거미가 노래 할 줄은 진짜 몰랐다. 그래서 내가 바꾼 거지. 친구가 불러줍니다.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라고 덧붙이며 실수에 대해 회상했다.

또 김흥국은 "터보의 종국이한테는 미안한데 난 '무슨 엔지니어가 노래하나' 그랬다. '사이버 러버'를 '시버 러버'라고 했다"며 "엑소 노래를 잘 몰라 '으르렁'을 '따르릉'이라고 했다. 후배들한테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특히 김흥국은 최고의 말실수로 아내를 언급한 일을 꼽으며 "사랑하는 부인과 자식한테 미안한 게 철 없는 아내를 '털 없는' 아내로 소개한 것이 지금도 많이 미안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흥국은 거미, 엑소의 노래를 잘못 얘기한 일들을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또다시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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