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 하녀서 양반으로 신분 회복 '제 3의 삶 시작'(종합)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하녀들' 정유미가 억울한 누명을 모두 벗고 신분을 회복했다.

28일 밤 9시45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 마지막 회에서 하녀에서 양반으로 돌아온 국인엽(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인엽의 신분 복원은 김은기(김동욱 분)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김은기는 이성계로부터 국인엽의신분 회복을 약속하는 교지를 부탁했다. 이에 이성계는 흔쾌히 교지를 썼고, 김은기는 자신이 죽기 직전 국인엽에게 교지를 전달했다.

'하녀들' 국인엽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 뉴스1스포츠 / JTBC '하녀들' 캡처

아버지가 역적의 모함을 받고 하녀가 된 국인엽은 다시 양반으로 신분이 상승했다. 무명(오지호 분)은 국인엽에게 이제 새로운 삶이 시작됐으니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제안했다.

국인엽이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국인엽은 양반일 때 사랑했던 정인 김은기를 잃었으며 또 아끼는 하녀 사월(이초희 분)을 떠나보내야 했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한때 동료 하녀였던 단지(전소민 분)와 바우(양승필 분), 개똥이(전수진 분)를 불러 함께 살기로 했다.

김은기의 부친이자 국인엽 집안을 몰락하게 만든 김치권(김갑수 분)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허응참 대감(박철민 분)의 가족들 역시 역모죄로 양반에서 노비로 신분이 추락했다.

이후 국인엽은 무명의 마음을 거절하고 홀로 떠나는 길을 택했다. 국인엽은 반가의 여식으로 태어나 갑작스러운 신분 추락에 절망했다. 하지만 이에 멈추지 않고 스스로 능동적으로 움직여 하녀의 신분으로 집 안의 오명을 벗겨냈다. 그리고 남은 인생 역시 스스로 개척하는 길을 택했다.

reddgreen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