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강예원, 영화 ‘마법의 성’ 언급…과거 김구라 문제의 발언은?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라디오 스타' 강예원이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마법의 성'을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진짜사나이-여군특집2'에 출연했던 배우 김지영 강예원 박하선, 개그우먼 안영미가 출연해 ‘니들이 군대 맛을 알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예원은 '라디오스타' 출연 제의를 받고 3일간 김구라의 꿈을 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예원은 "김구라가 예전에 내 얘기를 했는데 완전히 죽이셨다"며 "어느 날 과거에 찍은 영화가 검색 순위에 올라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 기사를 보니, 김구라가 '마법의 성' 찍은 여주인공이 그 이후 없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되게 열심히 살고 있었다"며 억울함 심정을 표현했다. 이에 김구라는 "없어져 버린 게 아니라 영화 쪽에서 사라졌다는 표현을 한 거다"라고 말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강예원은 지난 2002년 영화 ‘마법의 성’에서 본명인 김지은으로 출연했다. 당시 강예원은 배우 구본승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파격적인 전신 노출을 감행해 큰 화제가 됐다.

이에 2008년 '라디오스타'에서는 “사실 ‘마법의 성’ 주인공 구본승 역할이 원래 나한테 먼저 왔었다”라는 김국진의 말에 김구라는 “김국진이 이 영화를 찍었으면 단박에 보낼 수 있었는데”라며 “당시 여주인공이 촉망받는 신인이었지만 이 영화를 찍은 후 침체기를 걸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예원은 '마법의 성'을 찍은 뒤 강예원으로 이름을 바꿨고 "알리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oho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