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 없이 밥 한끼 먹기 힘들다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삼시세끼' 유해진과 손호준이 회덮밥과 배춧국 만들기에 나섰다.

27일 밤 9시45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이하 삼시세끼)'에서는 차셰프 차승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유해진과 손호준 둘이서만 한끼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회덮밥과 홍합탕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자 홍합탕은 배춧국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된장이 너무 많이 넣은 탓에 물을 계속해서 부었고, 결국 간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27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 유해진과 손호준이 회덮밥과 배춧국 만들기에 나섰다. ⓒ 뉴스1스포츠 / tvN '삼시세끼' 캡처

회덮밥에 넣을 회뜨기는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생선 손질을 못하는 유해진은 놀래미가 자연사할 때까지 기다렸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결국 눈을 질끈 감고 놀래미의 목을 쳤다.

이후 유해진은 회 뜨는 법을 터득하며 뿌듯함을 느꼈다. 그는 "차승원이 손질할 때 옆에 갈 수도 없을 정도로 생선을 못 만진다. 호준이랑 같이 있으니까 움직이기 힘들더라. 죽이는 걸 못해서 그렇지 회 뜨는 것만큼은 차승원보다 잘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식사 한 끼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lee12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