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타로 독성 화제…'옥살산칼슘'에 호흡곤란·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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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윤세아와 바로를 괴롭힌 '타로'의 독성이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는 윤세아와 바로가 덜익은 타로구이를 시식한 뒤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당시 바로는 "혀가 아프다. 마비되는 것 같다"라고 고통을 호소했고, 윤세아는 아무 말도 못한 채 구토 증세를 보여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토란'으로 불리는 타로는 그 독성이 여간 만만한 것이 아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토란에는 옥살산칼슘이란 성분이 있어, 생으로 먹으면 혀가 아리고 따가우며 맨손으로 만질 경우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반응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 일시적인 혀의 마비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익힌 토란은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하는 건강식품이다. 토란의 주성분은 전분이며 비타민 B1·C, 철분, 칼슘 그리고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토란은 영양가가 높고 비타민이 많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줘 변비 예방에 좋다.

또한 다른 감자류와 비교해 칼륨이 많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을 완화시키고 고혈압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열을 내리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일반 가정에서는 오래전부터 해열제로 사용돼 왔으며, 불면증 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soho0901@